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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위 페인팅 시, 끈적임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예방법

문제예방법 | 18.09.20

최근 인테리어 시장 규모 증가와 함께
내 손으로 직접 내 공간을 꾸미는
D.I.Y 시장(셀프인테리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페인팅은 다양한 색상 및 연출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 시즌마다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어
D.I.Y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주거 공간 대부분은 벽지 마감이고,
벽지를 제거하고 시공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벽지 제거 없이 페인트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가끔씩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끈적임 현상인데요!!

벽지의 종류에 따라 끈적임 현상이 발생합니다.
벽지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합지/발포/실크 벽지 3가지로 실험을 해보고,
끈적임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실험을 할 3가지 벽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합지벽지 : 종이로 만들어진 벽지입니다.
발포벽지 : PVC 코팅이 되어 있으며 엠보 디자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크벽지 : PVC 코팅이 되어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발포벽지는 20년 전쯤 유행했던 제품으로
현재는 잘 쓰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실험을 통해 비교해보겠습니다.

3가지 종류의 벽지면에 광택이 있는 제품을 도장합니다.




그 다음 충분히 건조시키고,
그 위에 종이와 동일 무게의 추를 올려 놓습니다.

페인팅 후 손으로 만져 보면 끈적임 현상을 확인할 수 있으나,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위와 같은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종이를 때어 보았습니다.

합지벽지면에 종이가 전혀 달라 붙지 않은 것이 확인됩니다.
발포벽지와 실크벽지에서는
종이가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 확인되며
그 정도는 발포 벽지가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포 벽지와 실크 벽지는 PVC 코팅을 하기 때문에
PVC 소재에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가소제가 사용되는데
이 물질이 끈적임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발포 벽지에서의 끈적임 현상이 심한 원인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으나
발포 벽지가 20년전에 유행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그동안에 벽지 산업의 기술 발전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끈적임 현상!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바로 DIY 전용 무광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D.I.Y 전용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PVC 코팅이 되어 있는 벽지 위에
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보다 페인트 도막의 치밀하고 단단하여
끈적임 유발 물질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최소합니다.
또한 무광 제품의 경우, 도막 표면에 조도가 형성되어
끈적임 현상을 경감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확인해보기 위해
3가지 벽지위에 D.I.Y. 전용 무광 제품을 도장하고
동일한 조건으로 건조시키고 종이와 추를 올려 높았습니다.

3가지 종류의 벽지 모두 종이가 달라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광택이 있는 경우에는
빛의 반사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벽지 위에는 무광 제품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페인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벽지 종류를 꼭 확인한 후에 페인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꼭 D.I.Y 전용 무광 제품을 사용하여
끈적임 문제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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